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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부터 이어온 명문가 삼척 진씨 이야기

aulir 2024. 12. 31.

삼척 진씨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고려 태조 때 금자광록대부를 지낸 진경을 시조로 천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문무양면에서 뛰어난 인재를 배출하며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 성씨로 위상을 유지해왔습니다.

삼척 진씨 기원과 특징

삼척 진씨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를 본관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성씨입니다.

삼척 진씨 관련 이미지
삼척 진씨 관련 이미지

시조와 역사

시조 진경은 고려 태조 때 금자광록대부로서 시중, 상서, 태보 등을 역임하고 문하시랑평장사에 올랐습니다. 진경의 16세손 진의가 1296년(고려 충렬왕 2년) 삼척군에 봉해졌으며, 이후 후손들이 삼척을 본관으로 세계를 이어왔습니다.

주요 인물

대표적 인물 

  • 진의귀 : 1390년 우상시가 되고, 1401년 좌사간을 지냈으며, 세종조에 공안부윤에 이르렀습니다.
  • 진충귀 : 1395년 조선 개국원종공신으로 녹훈되었으며, 의주목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 진여기 : 광해군의 혼정을 개탄하고 사퇴했다가 인조반정 후 첨지중추부사에 올랐습니다.

본관지 유래

삼척은 원래 실직국이 있던 지역으로, 102년 신라에 합병되었습니다. 이후 757년 경덕왕 때 삼척군으로 개칭되었고, 조선 시대에는 삼척부로 승격되었습니다.

인구 현황

삼척 진씨의 인구는 다음과 같이 변화해왔습니다 :

  • 1985년 : 1,306가구 5,699명
  • 2000년 : 2,178가구 7,198명
  • 2015년 : 10,252명

삼척 陳氏 시대별 주요인물

진경
고려
금자광록대부, 시중, 상서, 태보, 문하시랑평장사
고위 관직
진의
고려, 조선 초
의주 병마사 역임
삼척군
진충귀
조선 전기
조선 개국원종공신
의주 병마사, 상의중추원사
진암수
조선
무과 급제, 임천 군수 역임
임천 군수
진극성
조선
-
만호
진영암
조선시대
효행으로 정려가 내려졌다
-
진여기
조선
-
-
진재성
조선
-
숙천 부사
진성진
조선
효자로 이름이 높았다
사헌부 감찰
진행은
조선
이조판서
이조판서

위 표에 삼척 진씨의 주요 인물들이 시대별로 정리되었으나 표에 나와있지 않은 추가적인 주목할 만한 인물들을 시대별로 살펴보면,

고려시대

  • 진정국 : 시조 진경의 아들로 관밀직사를 지냄
  • 진해 : 4세로 수문전 제학을 역임
  • 진정호 : 판도판서를 지냄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들

  • 문과 급제자 : 진관
  • 생원·진사 합격자 : 총 14명을 배출했으며, 진가유, 진극충, 진억 등이 대표적

이처럼 삼척 진씨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문무양면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삼척 陳氏 과거 급제자

문과

  • 진관 : 중종 38년(1543년)
  • 진필한, 진동철, 진억, 진행원, 진형복, 진형록, 진선기

무과

  • 진암수 : 22세에 무과에 급제하여 성종 때 청요직을 역임하고 연산군 때 임천군수를 지냄
  • 진극성 : 무과 출신으로 검모포 만호를 지내고 명종 때 위사원종공신에 녹훈됨

생원 진사시

  • 진극충 : 중종 14년(1519년)
  • 진영언 : 1682년 진사시에 합격한 후, 호조좌랑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며 조선시대의 관려 체계에 기여함.
    삼척 진씨는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기에 걸쳐 주로 무과 출신이 많아 무신 집안의 특징을 보입니다.

삼척 陳氏 족보 관리 현황

족보 현황

삼척 진씨의 대표적인 족보는 1979년 4월에 발행된 "삼척진씨대동보"가 있으며, 천·지·인 전3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족보에서는 여양진씨와의 분관설을 부인하고, 시조 진경의 계보를 명확히 정리했습니다.

집성촌

광복 이전에는 개성시에 집성촌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구체적인 집성촌 현황에 대한 기록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삼척 陳氏 문화재 및 유적지

열녀각

  •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62호로 지정된 "열녀 삼척 진씨 정려"가 있습니다.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 298
  • 1989년에 보수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본관지 관련 문화재

삼척시에는 진씨 본관지와 관련된 중요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1. 삼척도호부 관아지
  • 사적으로 지정됨 (2021년 12월 20일)[2]
  • 조선시대 삼척 지역 통치의 중심지였던 곳
2. 삼척 죽서루
  • 2023년 12월 28일 국보로 지정
  • 고려 후기인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

이러한 문화재들은 삼척 진씨의 역사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유적들입니다.

삼척 陳氏 종친회 활동 현황

현재 삼척 진씨의 종친회 활동과 미래 지향적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한적이나,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친회 조직

주요 조직

  • 삼척진씨양촌종친회가 운영되고 있음
  • 2000년대 이후 종친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족보 관리

족보 편찬 활동

  • 1979년 삼척진씨대동보(천·지·인 전3권) 발간
  • 시조 진경의 계보와 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
  • 여양진씨와의 분관설 관련 고증 작업 수행

인구 변화와 발전

종친 규모의 성장

  • 1985년 : 1,306가구 5,699명
  • 2000년 : 2,178가구 7,198명
  • 2015년 : 10,252명

이러한 꾸준한 인구 증가는 종친회 활동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

삼척 진씨는 시조 진경으로부터 시작하여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1985년 5,699명에서 2015년 10,252명으로 증가한 인구 통계는 이 가문의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줍니다.

종친회 활동과 족보 관리를 통해 가문의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재 보존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는 삼척 진씨는 한국의 전통 성씨로서 그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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