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와 학문 전통을 잇는 담양 전씨 가문 이야기

담양 전씨는 고려 시대 전득시를 시조로 하는 성씨로,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127명의 문과 급제자와 3명의 정승을 배출한 명문가문입니다. 특히 삼은(三隱) 형제의 분파 이후, 각 파에서 뛰어난 인물들을 배출하며 문무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충효와 학문의 전통을 이어왔습니다.

담양 전씨 기원과 특징

담양 전씨는 고려 시대의 전득시(田得時)를 시조로 하는 성씨입니다. 전득시는 전라남도 담양 출신의 향리 아들로, 고려 의종 때 현량과에 급제하여 좌복야와 참지정사를 역임하고 담양군에 봉해졌습니다.

담양 전씨 이미지

분파와 계보

담양 전씨는 시조 전득시의 7세손에 이르러 세 개의 주요 파로 나뉘었습니다.

• 야은공파 : 전록생(田祿生)을 파조로 함
• 뇌은공파 : 전귀생(田貴生)을 파조로 함
• 경은공파 : 전조생(田祖生)을 파조로 함

주요 인물과 업적

야은공파에서는 성리학의 대가인 전우가 이율곡과 송시열의 학통을 이어받아 명성을 떨쳤습니다.

뇌은공파의 주요 인물들은,

• 전한 : 중랑장 역임
• 전묘 : 소윤 역임
• 전가식 : 예조판서 역임

경은공파에서는 임진왜란 때 전윤과 그의 아들 전득우가 왕을 호종하여 호성원종공신에 녹훈되는 등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현대적 분포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담양 전씨는 한국에서 155,018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담양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공주, 청양, 홍성, 예산 등지로 분파되었습니다.

역사적 특징

담양 전씨 가문은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문과 급제자 127명, 봉군 15명, 판서급 22명, 정승 3명 등을 배출한 명문가문입니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문무 양면에서 뛰어난 인재를 배출하며 가문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담양 田氏의 시대별 주요인물

시대별로 담양 전씨의 주요 인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고려시대

• 전득시 : 시조로서 의종 때 현량과에 급제하여 좌복야, 참지정사를 역임하고 담양군에 봉해짐.
• 전자존 : 판전교시사, 진현관 직제학, 이부 상서를 역임.

고려 말 - 조선 초

• 삼은(三隱) 형제 : 7세손인 세 형제가 각 파의 시조가 됨
  - 전록생(야은공파)
  - 전귀생(뇌은공파)
  - 전조생(경은공파)

조선시대

뇌은공파 인물들

• 전한 : 중랑장 역임
• 전묘 : 소윤 역임
• 전가식 : 예조판서 역임

경은공파 인물들

• 전윤과 전득우 : 임진왜란 때 왕을 호종하여 호성원종공신에 녹훈

근현대

• 전명운 : 친일파 D.W.스티븐스를 저격한 독립운동가
• 전혜린 : 수필가로서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보임

담양 田氏의 과거 급제자 현황

담양 전씨는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과거 급제자를 배출한 명문가문입니다.

고려시대

• 문과 : 시조 전득시가 현량과에 급제하여 좌복야, 참지정사를 역임
• 전자존 : 판전교시사, 진현관 직제학, 이부 상서 역임

조선시대

문과

• 전구주 : 중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이조 참의, 춘추관 지제교 역임
• 총 12명의 문과 급제자 배출

무과

• 전운상 : 삼도통제사 역임, 해골선 제작
• 전응방 : 병절교위 역임, 임진왜란 때 선무원종공신
• 전영방 : 1594년(선조 27) 무과 급제
• 총 8명의 무과 급제자 배출

사마시

• 전상원 : 1894년(고종 31) 식년시 생원시 합격
• 총 26명의 사마시 합격자 배출

전체 통계

담양 전씨는 고려와 조선시대를 통틀어 다음과 같은 과거 급제자를 배출했습니다.

• 문과 급제자 : 127명
• 봉군 : 15명
• 판서급 : 22명
• 정승 : 3명

담양 田氏 주요 분파 및 항렬표

주요 분파

담양 전씨는 시조 전득시의 7세손에서 3개의 주요 파로 분파되었습니다.

야은공파(埜隱公派)

• 파조 : 전녹생(田祿生)
• 특징 : 성리학의 대가인 전우가 이율곡과 송시열의 학통을 이어받음

뇌은공파(牢隱公派)

• 파조 : 전귀생(田貴生)
• 주요 인물 : 전한(중랑장), 전묘(소윤), 전가식(예조판서) 등

경은공파(耕隱公派)

• 파조 : 전조생(田祖生)
• 주요 인물 : 전윤, 전득우(호성원종공신) 등

항렬표

25세부터 42세까지의 항렬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25세	일(鎰), 진(鎭)
26세	기(淇), 영(泳), 광(光)
27세	계(桂), 근(根), 규(圭)
28세	희(熙), 병(炳), 석(錫)
29세	준(埈), 균(均), 태(泰)
30세	수(銖), 종(鍾), 상(相)
31세	호(浩), 태(泰), 용(容)
32세	식(植), 계(桂), 희(喜)
33세	병(炳), 환(煥), 진(鎭)

담양 田氏 집성촌 및 족보관리 현황

주요 집성촌

담양 전씨의 주요 집성촌은 다음과 같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충청남도

• 논산시 내동 (283가구 거주)
•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
• 공주시와 청양 정산 일대

경상남도

• 의령군 용덕면 죽전리 (20여대 500년간 세거)
• 의령군 낙서면 여의리

전라북도

•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
• 군산시 신관동

울진 지역

• 북면 신화리
• 죽변의 후정, 봉평, 화성리
• 울진읍의 호월, 읍남, 명도리

족보 관리 현황

현대화된 족보 관리

• 인터넷 족보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 세계 어디서나 열람 가능
•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접근 가능한 디지털 족보 서비스 제공[4]

종친회 활동

• 1992년에 약 5억원의 성금을 모아 담양읍에 시조부터 6세까지의 묘소와 제단을 성역화
• 매년 음력 10월 1일 추향제 거행
• 반정재와 경문사에서 정기적인 제향 활동 수행

족보 편찬 활동

• 정기적인 대동보 및 파보 편찬 사업 진행
• 종중의 전답, 임야 등 재산관리
• 장학사업과 효행장려 사업 병행

담양 田氏 문화재 및 유적지

담양 전씨와 관련된 주요 문화재와 유적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묘역과 제향지

연동면 응암리 묘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응암리 산16-2에 위치
• 매년 음력 10월 1일에 향사를 지냄

건축 문화재

뿌리공원 조형물

• 대전광역시 중구 뿌리공원에 설치
• 담양 전씨의 화평과 무궁한 발전을 상징
• 상단의 삼형제상과 좌우 대나무 문양으로 구성

유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소장품

• 사인교 가마와 호담(호랑이무늬 담요)
• 호담은 가로 132cm, 세로 188cm 크기의 붉은색 겉감에 호랑이 문양이 새겨진 형태
• 신행길에 사용된 혼례 문화 유물

역사 유적지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

• 2022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 고대 마한의 대규모 취락지로 시기별 변화상을 보여주는 유적
• 약 1,500기의 유구가 확인됨
• 2~5세기를 중심으로 한 마을 구조와 생활상 확인 가능

담양 田氏 종친회 및 미래 지향적 활동

담양 전씨 종친회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발전을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정기 행사

제향 활동

• 매년 음력 10월 1일 삼은선생과 회정공의 위패를 모신 경문사에서 추향사 봉행
• 매년 양력 4월 마지막 토요일에 정기총회 개최
• 매년 양력 5월 5일 담양 향교리 시조사 대제 참배

일상 의례

• 매월 음력 1일과 15일 해뜰 무렵 재장과 재유사가 경문사 분향
• 매년 동짓날 동지공사 시행

문화 보존 활동

시설 관리

• 1997년 반정재와 경문사 재보수 완료
• 2004년 경문사, 반정재 및 주위 담장 정화사업 실시
• 2006년 동재 신축으로 제기 및 비품 보관 시설 확충

재산 관리

• 종중의 전답, 임야 등 재산관리
• 파보 및 대동보 편찬 보급사업 추진

미래지향적 활동

장학 사업

• 종친 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
• 효행자, 효부 발굴 및 시상

조직 현대화

• 청장년회 운영
• 공무원 모임인 경주회 운영
• 대종회 종보 발간 참여

종친회 운영 체계

임원 구성

• 고문 약간 명
• 회장 1명, 부회장 4명
• 총무 2명, 재무 1명
• 감사 2명
• 이사 10~15명
• 중앙종친회 대의원 2명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담양 전씨 종친회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발전을 도모하며, 종친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결론

담양 전씨는 천년의 역사 속에서 충효와 학문을 중시하는 가문의 전통을 이어왔다. 시조 전득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으며, 특히 문과와 무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담양 전씨는 종친회를 중심으로 전통계승과 함께 장학사업, 문화재 보존 등 미래지향적 활동을 통해 가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족보 관리와 청장년회 활동 등을 통해 시대에 맞는 변화도 추구하면서, 가문의 정체성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