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은 천직1 공직 천직의 몰락, 예기치 못한 시련 공직 천직의 몰락 [나는 그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 두 번째 이야기] 내게 공직은 천직이었다. 면장으로 재직 중 사회단체장들이나 기관장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만나지 않았다. 소위 끗발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을 찾아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는 게 좋았다. 그랬던 공직생활이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무너졌다.난생처음 점쟁이를 찾았다"공무원이시구먼. 재판 문제로 오셨네? 걱정하지 마라.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겁니다. 가담자가 다섯이네. 그들 전부 쇠고랑 차는 모습이 보여!"살면서 점쟁이를 찾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샤머니즘에 심취한 사람을 경멸하기까지 했었다. 그랬던 내가 점쟁이를 찾은 것이다. 세상이 미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생길 리 없다. 신(神)이 노하지 않고서는 .. 나는 그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연재) 2024. 8. 28.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