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전씨(天安全氏)의 역사와 종친회 활동 방향
천안 전씨는 백제 건국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명문 성씨입니다. 시조 전섭(全聶)은 백제 건국 당시 십제공신으로 환성군에 봉해졌으며,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치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천안 전씨의 유래와 특징
시조와 기원
천안 전씨의 시조는 전섭(全聶)으로, 백제 건국 당시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는 기원전 18년 고구려 동명왕의 셋째 아들 온조가 백제를 건국할 때 9명의 다른 공신들과 함께 백제 개국에 공을 세워 십제공신(十濟功臣)으로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졌습니다.
중시조와 본관 유래
천안 전씨의 중시조는 전락(全樂)으로, 시조 전섭의 29세손입니다. 전락은 고려 개국 당시 927년 대구 팔공산 전투에서 왕건을 위해 순절했으며, 이후 삼사좌복야에 추증되고 천안부원군에 봉해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후손들이 천안을 본관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주요 특징(세부 내용은 아래에 소개)
- 분파 : 천안 전씨는 판결사공파, 대제학공파, 삼재공파, 두평군파, 문효공파 등 5대 공파로 나뉘어 있습니다.
- 인구 현황 : 2015년 기준 천안 전씨의 인구는 176,239명입니다.
- 집성촌: 천안시 풍세면 삼태리와 용정리,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와 갈매리, 당진군 일원, 금산군 군북면 내부리 등에 집성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과거 급제: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4명을 배출했으며, 다수의 무과 급제자와 사마시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9].
천안 全氏의 시대별 주요인물
천안 전씨의 시대별 주요 인물들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백제시대
전섭(全聶)은 도시조로서, 기원전 18년 온조가 백제를 건국할 때 마려, 오간, 을음 등과 함께 십제공신이 되어 환성군에 봉해졌습니다.
고려시대
개국공신
- 전락(全樂) : 29세손으로 927년 대구 팔공산 전투에서 왕건을 위해 순절하여 삼사좌복야에 추증되고 천안부원군에 봉해졌습니다.
- 전이갑, 전의갑 : 전락과 함께 팔공산 전투에서 왕건을 위해 헌신한 삼충공입니다.
문신
- 전신(全信, 1276-1339) : 충숙왕 때 진현관대제학, 동지밀직사사를 지냈으며, 당대 석학들과 교분이 두터웠습니다.
조선시대
무신
- 전상의(1576-1627) : 선조 때 무과에 급제하고 정묘호란 때 구성부사로서 안주성을 지키다 순절했습니다.
- 전동흘 : 효종 때 무과에 급제하여 용병에 능했으며, 이상진, 소두산과 함께 삼걸로 불렸고 훈련대장을 지냈습니다.
- 전몽성(1561-1597) :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왜적과 싸우다 순절했으며, 숙종 때 병조참의에 추증되었습니다.
근대
항일운동가
- 전영상 : 독립운동가로서 활동했습니다.
동학농민운동
- 전봉준(1855-1895) :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인 녹두장군으로, 고부 민란을 시작으로 동학농민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천안 全氏의 과거 급제자 현황
천안 전씨의 과거 급제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려시대 급제자
문과
- 전승(全昇)
- 전신(全信)
- 전익(全翊)
사마시
- 전익(全翊)
조선시대 급제자
문과 (4명)
- 전영달(全穎達)
- 전영수(全永壽)
- 전영택(全榮澤)
- 전종행(全宗行)
무과 (36명)
생원시 (10명)
- 전구현, 전동준, 전시복, 전언경, 전열
- 전영달, 전의순, 전잠, 전해붕, 전환
진사시 (8명)
- 전명련, 전몽룡, 전시덕, 전언경
- 전우회, 전익화, 전정수, 전취행
총 급제자 수는 62명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꾸준히 과거 급제자를 배출했습니다. 특히 무과 급제자가 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과와 사마시를 통해서도 많은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천안 全氏 주요 분파와 항렬표
주요 종파
천안 전씨는 크게 5대 공파로 나뉘어 있습니다.
- 판결사공파(判決事公派) - 함평 지역
- 대제학공파(大提學公派) - 광주 지역
- 삼재공파(三宰公派) - 고창, 익산, 임실 지역
- 두평군파(兜平君派) - 영암, 전주 지역
- 문효공파(文孝公派) - 천안 지역
대동 항렬표
천안 전씨의 대동항렬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52세 | 용(用) |
53세 | 원(元) |
54세 | 상(商) |
55세 | 래(來) |
56세 | 무(茂) |
57세 | 범(範) |
58세 | 상(庠) |
59세 | 재(宰) |
60세 | 정(廷) |
61세 | 옥(沃) |
62세 | 위(胃) |
63세 | 욱(旭) |
64세 | 남(南) |
65세 | 우(雨) |
특징
- 현재 65세손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 각 공파별로 독자적인 종친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중앙종친회에서 종파 간의 통합과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갑인보(1674년 발행)를 시작으로 체계적인 족보를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천안 全氏 집성촌과 족보관리 상황
주요 집성촌
충청도 지역
- 천안시 풍세면 삼태리와 용정리 (시조 발상지)
-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와 갈매리
- 당진군 일원
- 금산군 군북면 내부리
전라도 지역
-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군서면 월곡리
- 담양군 남면 연천리
- 보성군 벌교읍 영등리, 율어면 문양리
- 고창군 공음면 신대리
-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
-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경상도 지역
- 경산시 용성면 고죽리 (37가구의 집성촌)
종친회 운영
중앙종친회 체제
- 서울 서초구에 중앙종친회 사무실 운영
- 족보연구와 인물대동보 편찬 작업 수행
- 5대 공파 간의 통합조정 역할 담당
주요 공파별 종친회
- 판결사공파 (함평 지역)
- 대제학공파 (광주 지역)
- 삼재공파 (고창, 익산, 임실 지역)
- 두평군파 (영암, 전주 지역)
- 문효공파 (천안 지역)
족보 관리
족보 발간 역사
- 1674년 갑인보(甲寅譜) 최초 발간
- 1886년 천안전씨세보(天安全氏世譜) 간행
- 1953년 신보(新譜) 발간
현대 족보 관리
- 중앙종친회에서 전통족보방식과 현대족보방식을 병행
- 조상의 업적과 치적을 정확히 고증하고 입증하는 작업 진행
- 종친회 및 정부, 학교, 연구기관 등의 사료를 수집하여 연구
천안 전씨 관련 문화재 및 유적지
전씨 시조단소 및 재실
위치와 규모
-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삼태리 219번지
- 총면적: 19,834㎡
- 1987년 12월 30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7호로 지정
주요 시설물
- 재실 :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
- 수묘사 : 재실 옆에 위치
- 솟을삼문 : 재실의 출입문
- 단소 앞 호패형 비석 : '환성군 전 공 섭지단(歡城君全公聶之壇)'
양현사(兩賢祠)
제향 인물
- 시조 전섭
- 전신(全信)
- 이협(李莢)
관련 유적
단소 주변 시설
- 전승(全昇)의 단소
- 전신의 단소
- 설단비(設壇碑)
- 충훈사
- 전신 부자의 신도비
기타 유적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동에 전섭을 향사한 제단 존재
- 비암사 계유명 전씨 아미타불 비상(국보 106호)
특징
- 시조단 구역에는 풍치림과 노송이 우거져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
- 매년 10월 1일에 시향 진행
- 전국의 천안 전씨 후손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제향을 올림
천안 전씨의 미래 지향적 활동
천안 전씨의 현대적 종친회 활동과 미래 지향적 노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겠습니다.
중앙종친회 주요 활동
조직 운영
-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중앙종친회 사무실 설치 운영
- 5개 공파 간의 통합조정 역할 수행
- 종친 간 화합과 결속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문화계승 사업
-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백제대제 참여
- 비암사 계유명 전씨 아미타불 비상(국보 106호) 관련 문화유산 보존활동
- 시조 단소 및 재실 등 문화재 관리와 보존
기록 보존 및 연구활동
족보 관리체계 현대화
- 전통족보방식과 현대족보방식을 병행한 기록 관리
- 인물대동보 편찬 작업 수행
- 종친회 및 정부, 학교, 연구기관의 사료 수집 및 연구
역사 연구
- 조상의 업적과 치적에 대한 정확한 고증 작업
- 금석문과 문헌 자료의 체계적 수집과 연구
- 종친 관련 역사적 사실의 학술적 연구
미래 발전 방향
종친회 화합 도모
- 5개 공파 간의 소통 강화
- 종친 간 친목과 우애 증진
- 파벌 갈등 해소를 위한 통합조정 활동
젊은 세대 참여
-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전통문화 계승과 부흥을 위한 청년층 참여 유도
- 종친회 활동의 현대화와 활성화
결론
천안 전씨는 백제 건국 시기부터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성씨로서, 각 시대별로 뛰어난 인물들을 배출하며 국가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현재는 5대 공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종친회 운영과 문화재 보존, 역사 연구 등을 통해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며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천안 전씨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명문가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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