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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장씨(安東張氏), 현대까지의 계보와 문화유산

aulir 2024. 12. 4.

안동 장씨(張氏)는 신라 말기에 중국 절강성에서 건너온 장정필을 시조로,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고창전투에서의 공로로 안동을 본관으로 하사받은 이래, 학문과 충절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안동 장씨 기원 및 특징

안동 장씨는 경상북도 안동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로, 충헌공(忠獻公) 장정필(張貞弼)을 시조로 합니다. 

안동 장씨 이미지
안동 장씨 이미지

시조의 기원

시조 장정필의 본래 이름은 장길(張吉)이며, 888년 중국 절강성 소흥부에서 대사마대장군 장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5세 때 아버지를 따라 한반도로 건너왔고, 18세에 당나라에 들어가 문과에 급제하여 이부상서를 지냈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역사적 공헌

930년 고창전투에서 태조 왕건을 도와 견훤의 군대를 물리치는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 공로로 삼중대광보사벽상공신 태사에 올랐으며, 왕건은 고창군을 안동부로 승격시키고 본관으로 하사했습니다.

분파

안동 張氏는 다음과 같은 주요 파로 나뉩니다. 

  • 화산군파
  • 부령군파
  • 예산군파
  • 청송군파
  • 지례백파
  • 진천군파
  • 이천백파
  • 울진부원군파
  • 희양공종파

인구 현황

안동 장씨의 인구는 다음과 같이 변화해왔습니다.

  • 1985년 : 15,086가구 64,814명
  • 2000년 : 25,552가구 83,961명

안동 張氏의 시대별 주요인물

주요 인물들의 시대별 공헌과 업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려시대

  • 장정필(시조) : 930년 고창전투에서 태조 왕건을 도와 견훤의 군대를 물리쳐 삼중대광보사벽상공신 태사에 올랐음
  • 장사길 : 고려 말 위화도회군에 참여하여 이성계를 도왔고 조선 개국공신 1등이 됨

조선시대

  • 장철 : 장사길의 아들로 무과에 급제하여 영흥부사 등을 지냈음
  • 장계향 : 조선 중기의 대표적 여성 지식인으로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저자
  • 장흥효 : 퇴계 이황의 학맥을 이어받은 성리학자

근현대

  • 장준하 :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 군사독재 저항운동에 참여
  • 장기려 : 저명한 의학자

안동 張氏의 과거 급제자 현황

안동 장씨의 과거 급제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과 급제자

총 4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했으며, 그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세량(張世良) : 효종 2년(1651) 식년시 병과
  • 장정식(張正植) : 고종 22년(1885) 식년시 병과
  • 장제한(張齊翰) : 고종 25년(1888) 식년시 병과
  • 장중인(張仲仁) : 인조 13년(1635) 증광시 병과

무과 급제자

주요 무과 급제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경남(張景男)
  • 장귀전(張貴田)
  • 장낙신(張洛臣)
  • 장두문(張斗文)
  • 장봉명(張鳳鳴)
  • 장성길(張成吉)
  • 장세준(張世俊)
  • 장시명(張時鳴)
  • 장원방(張元邦)
  • 장춘진(張春珍)

기타 과거 급제자

생원시 급제자:

  • 장갑규, 장명구, 장수교, 장영, 장응종, 장중인, 장치핵, 장형근, 장홍선, 장효인, 장흘, 장흡

진사시 급제자

  • 장갑규, 장두팔, 장석관, 장석효, 장완식, 장용건, 장익걸, 장익렬, 장효건, 장흡

역과 급제자

  • 장문익, 장문한, 장사정, 장석영, 장석일, 장세복, 장세현, 장세환, 장순상, 장응두, 장응룡, 장제건, 장택겸, 장택유, 장택인, 장효신

의과 급제자

  • 장석희

총 과거 급제자 수는 문과 4명, 무과 10명, 사마시 20명, 역과 16명, 의과 1명으로, 총 51명의 과거 급제자를 배출했습니다.

안동 張氏의 주요 분파 및 항렬표

주요 분파

안동 장씨는 다음과 같은 9개의 주요 파로 나뉘며, 그 아래 60개의 소파가 있습니다.

  • 화산군파(花山君派)
  • 부령군파(扶寧君派)
  • 예산군파(禮山君派)
  • 청송군파(靑松君派)
  • 지례백파(知禮伯派)
  • 진천군파(鎭川君派)
  • 이천백파(利川伯系)
  • 울진부원군파(蔚珍府院君派)
  • 희양공종파

항렬표

안동 장씨의 항렬은 다음과 같이 이어집니다. 31세부터 54세까지의 항렬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31세 : 재(載), 규(圭), 기(基)
  • 32세 : 선(善), 진(鎭)
  • 33세 : 태(泰), 인(寅), 윤(潤)
  • 34세 : 주(柱), 병(秉), 동(東)
  • 35세 : 식(植), 훈(勳), 섭(燮)
  • 36세 : 현(玹), 기(基), 주(周)
  • 37세 : 용(鎔), 진(鎭), 종(鍾)
  • 38세 : 수(洙), 영(永)
  • 39세 : 내(來), 근(根)
  • 40세 : 열(烈), 엽(燁), 환(煥), 훈(薰)
  • 41세 : 효(孝), 수(壽), 지(志), 규(奎)
  • 42세 : 종(鍾), 현(鉉), 연(鍊)
  • 43세 : 영(永), 택(澤), 연(淵)

안동 張氏 집성촌 및 족보관리 현황

주요 집성촌

안동 장씨의 주요 집성촌은 다음과 같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 경상북도
    -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대표적 집성촌)
    -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장흥효의 후손 40여 호)
  • 전국 집성촌
    - 강원도 : 횡성군 횡성읍 궁천리
    - 충청남도 :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 경기도 :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인구 현황

인구 변화 추이 :

  • 1985년 : 15,086가구 64,814명
  • 2000년 : 25,552가구 83,961명

관련 유적

안동 지역의 주요 유적 

  • 장태사의 묘소 및 재사(서후면 성곡리)
  • 경당고택(서후면 금계리 춘파)
  • 경광서원(장흥효 제향)
  • 광풍정과 제월대(서후면 금계리)
  • 봉림정사(서후면 성곡리)

족보 관리

안동 장씨는 중앙대종회를 통해 족보와 문중 사무를 관리하고 있으며, 『안동장씨대동속보(安東張氏大同續譜)』를 통해 가문의 역사와 계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동 張氏 관련 문화재 및 유적지

안동 장씨와 관련된 주요 문화재와 유적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후면 성곡리 유적

  • 장태사 묘소 및 재사 : 시조 장정필의 묘소와 재실이 서후면 성곡리 제일에 위치
  • 봉림정사 : 장흥효가 강학하던 교육 공간

서후면 금계리 유적

경당 관련 유적

  • 경당고택 : 서후면 금계리 춘파에 위치한 장흥효의 고택
  • 광풍정 : 장흥효가 독서하고 휴식하던 정자
  • 제월대 : 장흥효가 소요하던 장소

교육 시설

  • 경광서원 : 장흥효를 제향한 서원으로, 그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공간

주요 문화재적 가치

이러한 유적들은 안동 장씨의 역사적 발자취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특히 경당 장흥효와 관련된 건축물들은 조선 시대 선비문화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안동 張氏의 미래 지향적 활동

안동 장씨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중 조직 운영

안동 장씨 중앙대종회를 통해 종중 사무와 족보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문중의 결속력 강화와 전통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보존 활동

  • 경당고택, 광풍정, 제월대 등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
  • 시조 장정필의 묘소와 재사 관리
  • 경광서원 등 교육 문화재 보존

학술 및 교육 활동

  • 정부인 장계향 선생 아카데미 운영
  • 음식디미방 연구 및 전통 식문화 계승
  • 안동 장씨 대동속보의 지속적 편찬과 보완

뿌리공원 조형물 설치

대전 뿌리공원에 안동 장씨 시조 영정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설치하여, 시조의 업적과 문중의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후손들의 번영과 발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현대 인재 양성

의학,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문중의 전통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결론

안동 장씨는 천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문과 4명, 무과 10명을 비롯한 다수의 과거 급제자를 배출하며 나라의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시조 장정필의 충절, 장계향의 전통문화 계승, 장흥효의 학문적 성취 등 각 시대별로 뛰어난 인물들을 통해 문중의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현재는 중앙대종회를 중심으로 문화유산 보존과 전통 계승, 현대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과 문화 창달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동 장씨는 전통의 계승과 미래지향적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명문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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